인공강설 2

[날씨] 날씨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기상조절 2편 - '원리와 논란'

안녕하세요~! 당신이 몰랐던 날씨 이야기 웨더 토끼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는 기상조절 1편 - '역사와 현재'를 다루었습니다. 못 보신 분들은 먼저 보시고 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기상조절 기술의 원리와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전에 한 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기상조절은 정말 비와 눈을 창조하는 것일까요? 그건 아닙니다. 비나 눈이 올 듯 말 듯한 날씨에 방아쇠를 당겨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따라서 인공강우, 인공강설이 아니라 인공증우, 인공증설이라는 표현이 맞습니다. 그렇다면 기상조절의 원리는 무엇일까? 주로 비행기를 띄워서 구름씨가 되는 응결핵이나 흡습제를 구름 속에 넣습니다. 이후 눈 입자로 응결되거나 큰 물방물로 뭉쳐져 눈 또는 비로 내립니다. 일반적으로 구름은 상층부 ..

[날씨] 날씨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기상 조절 1편 - '역사와 현재'

[당신이 몰랐던 날씨 이야기] 기상조절 편입니다. 만약 인간이 마법사처럼 하늘에서 비와 눈을 내리고 안개가 걷히게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는 ‘기상조절 기술’로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입니다. 미래기술, 기상재해 대책이면서 전쟁 무기로 주목받고 있는 기상조절 기술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세계 기상기구(WMO)는 1953년 기상조절 분야에 대한 조직을 구성하였으나 연구와 실험 그 이전부터 해왔습니다. 특히 많은 과학 기술들이 그렇듯 전쟁 중에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공군 비행장의 안개를 소산 하기 위해 열을 뿜어 내는 장치를 사용하였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은 일명 ‘뽀빠이 작전’으로 공중에 연소탄을 뿌려 인공강우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진흙길을 만들어 적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