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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날씨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을까? 기상 조절 1편 - '역사와 현재'

[당신이 몰랐던 날씨 이야기] 기상조절 편입니다. 만약 인간이 마법사처럼 하늘에서 비와 눈을 내리고 안개가 걷히게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이는 ‘기상조절 기술’로 실제로 존재하는 기술입니다. 미래기술, 기상재해 대책이면서 전쟁 무기로 주목받고 있는 기상조절 기술에 대해 지금부터 알아봅시다. 세계 기상기구(WMO)는 1953년 기상조절 분야에 대한 조직을 구성하였으나 연구와 실험 그 이전부터 해왔습니다. 특히 많은 과학 기술들이 그렇듯 전쟁 중에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은 공군 비행장의 안개를 소산 하기 위해 열을 뿜어 내는 장치를 사용하였습니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은 일명 ‘뽀빠이 작전’으로 공중에 연소탄을 뿌려 인공강우를 만들었습니다. 원래는 진흙길을 만들어 적의 ..

[날씨] 2020년 ~2021년 겨울 한파와 미세먼지 편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아침 등굣길, 출근길이 힘드셨을 겁니다. 저도 아침에 출근하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몇 년 전부터 황사, 미세먼지는 1년 내내 우리를 괴롭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19의 재확산 걱정이 큰 요즘 외출이 꺼려지실 겁니다. 실외에서 생활하시든, 실내에서 생활하시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해한 미세먼지의 존재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오늘은 1년 365일 골칫거리인 미세먼지의 겨울나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한사온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 겨울은 3일 춥고 4일 따뜻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틀린 말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져 남동쪽으로 내려오면 한반도에는 북서 계절풍이 강..

[날씨] 일기 예보 편 | 2021년 날씨 예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매일 날씨를 확인합니다. 날씨에 따라 일상과 계획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항상 공개되어있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일기예보는 대기과학, 기상학의 존재 이유 이기도 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하지만 예보 신뢰도와 관련해서 때때로 논란에 휩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일기예보가 어떻게 생성되고 일기예보를 받아들일 때 어떤 관점을 가지면 좋은 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슈퍼컴퓨터와 강수확률에 대한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일기예보 또는 기상예보는 누가 할 수 있을까요? 한국 기상청은 물론 기상예보업을 등록한 민간 기상회사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포털사이트나 날씨 어플, 방송 등을 통해 보는 일기 예보는 어떤 과정으로 생산될까요? 1. 관측 먼저 땅 위에서, 하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