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6

[날씨] 2021년 1월 겨울 둘째 주(1/4 ~ 1/7) 날씨 전망, 7일(목) ~ 8일(금) 강추위

안녕하십니까. 기상예보사 웨더토끼입니다. 내일은 2021년 첫 월요일입니다. 지금부터 2021년 1월 겨울 둘째 주(1월 4일 ~ 1월 7일) 시작 전 날씨 전망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날씨 실황 분석과 일기예보의 기본인 일기도 분석을 시작하겠습니다. 기상청 날씨 누리에서 발표한 2021년 1월 3일 00 UTC(한국시간 09시) 분석 일기도를 살펴보겠습니다. 시베리아 대륙에서 발달한 차가운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강하게 확장 중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당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번 주 강력한 한파가 예상됩니다. 윈디(windy.com) 웹사이트에서 확인한 이번 주(03일 ~ 10일) 온도 예상 애니메이션입니다. 매일 아침 07시의 그림 비교를 살펴보면 수요일(6일)부터 한랭한 공기가 점차 남하해 ..

[날씨] 2020년 12월 31일 오늘의 날씨 눈날림과 한파, 노르웨이 기상청 vs 한국 기상청

오늘 잠깐 외출했을 때 서울 금천구에서 눈 날림을 목격했습니다. 차가운 북서풍의 남하의 영향으로 오늘 서울은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어와 서해안의 눈구름이 내륙까지 들어온 것인데요, 현재 일기에 대해 노르웨이 기상청과 한국 기상청은 같은 예보를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예보를 하고 있을까요? 올해 일기예보와 관련된 주요 이슈 중에 '기상 망명족'이라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핀란드 기상청,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 웨더'를 한국 기상청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여론이 형성된 일이었습니다.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른 수치예보모델을 사용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외국 기상청의 경우 한국 일기 예보에 대해 모델 결과..

[날씨] 오늘의 겨울 날씨 및 전국 연말 한파, 윈디(웹사이트, 무료 날씨 어플) 소개

안녕하십니까. 기상예보사 웨더토끼입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10℃ 이상 떨어진 아침 기온 탓에 외출하실 때 많이 힘드셨을겁니다. 현재 기상청은 다음과 같은 방재 속보를 발표한 상태입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이고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 속보] 2020년 12월 30일 15시 10분 ○ 현재, 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에 대설특보,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 강풍특보, 전해상에 풍랑특보 발효 중 ○ 모레(1월 1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람 ○ 내일(31일)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

[날씨] 2020년 ~ 2021년 올해 겨울이 유독 추운 이유

안녕하세요~ 기상예보사 겸 기상감정사 웨더토끼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토끼가 알려 주는 [당신이 몰랐던 날씨 이야기] 올해 겨울은 왜 이렇게 추울까? 편입니다. 지난주에 체감 온도 -20℃까지 떨어졌었죠. 혹한의 추위로 아침에 집을 나서기 더 꺼려졌습니다. 그런데 올해 유독 더 춥다고 느껴지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올해 겨울은 왜 작년 겨울보다 이렇게 추운 걸까요? 겨울철 한반도에 영향을 주는 시베리아 고기압의 확장에는 도움이 되는 요소도 있고, 방해가 되는 요소 있죠. 대표적으로 ‘엘리뇨 현상’과 ‘라니냐 현상’이 있습니다. 작년 겨울이 평년보다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것도 올해 겨울이 더 추운 것도 이 때문입니다. 엘리뇨와 그 반대 개념인 라니냐는 이상기후 현상이 아니라 지구 에너지 균형 때문에 5년 ..

[날씨] 오늘(화) 겨울 날씨 강추위 계속 서울 체감 -14도, 충남-전라-제주 눈

오늘 아침 집을 나설 때 너무 추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스크 때문인지, 추위 때문인지 안경에 김도 많이 서렸습니다. 오늘의 추위는 한반도의 북서쪽에서 성장하여 남하하는 강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 때문입니다. 이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력하고 차가운 북서풍을 불면서 한반도로 내려와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2020년 12월 15일 오늘 서울은 -10.9도까지 떨어졌는데 평년 기온이 -3.5도 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한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오늘 아침 7시 -14.2도 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눈 예보도 있습니다. 눈을 내리는데 필요한 요소는 차가운 기온과 수분입니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면 폭설이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한반도 겨울철에 내리는 눈은 크게 2 종류 패턴이 있습니다. 첫 번째..

[날씨] 2020년 ~2021년 겨울 한파와 미세먼지 편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아침 등굣길, 출근길이 힘드셨을 겁니다. 저도 아침에 출근하는데 정말 추웠습니다. 몇 년 전부터 황사, 미세먼지는 1년 내내 우리를 괴롭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19의 재확산 걱정이 큰 요즘 외출이 꺼려지실 겁니다. 실외에서 생활하시든, 실내에서 생활하시든,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유해한 미세먼지의 존재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오늘은 1년 365일 골칫거리인 미세먼지의 겨울나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삼한사온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 겨울은 3일 춥고 4일 따뜻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틀린 말이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시베리아 고기압의 세력이 강해져 남동쪽으로 내려오면 한반도에는 북서 계절풍이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