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3

[날씨] 2020년 12월 31일 오늘의 날씨 눈날림과 한파, 노르웨이 기상청 vs 한국 기상청

오늘 잠깐 외출했을 때 서울 금천구에서 눈 날림을 목격했습니다. 차가운 북서풍의 남하의 영향으로 오늘 서울은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어와 서해안의 눈구름이 내륙까지 들어온 것인데요, 현재 일기에 대해 노르웨이 기상청과 한국 기상청은 같은 예보를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예보를 하고 있을까요? 올해 일기예보와 관련된 주요 이슈 중에 '기상 망명족'이라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핀란드 기상청,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 웨더'를 한국 기상청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여론이 형성된 일이었습니다.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른 수치예보모델을 사용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외국 기상청의 경우 한국 일기 예보에 대해 모델 결과..

[날씨] 오늘의 겨울 날씨 및 전국 연말 한파, 윈디(웹사이트, 무료 날씨 어플) 소개

안녕하십니까. 기상예보사 웨더토끼입니다. 오늘 아침 어제보다 10℃ 이상 떨어진 아침 기온 탓에 외출하실 때 많이 힘드셨을겁니다. 현재 기상청은 다음과 같은 방재 속보를 발표한 상태입니다. 현재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 제주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이고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된 상태입니다. [기상청 속보] 2020년 12월 30일 15시 10분 ○ 현재, 충남서해안, 전라도, 제주도에 대설특보, 대부분 해안과 제주도에 강풍특보, 전해상에 풍랑특보 발효 중 ○ 모레(1월 1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야외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바람 ○ 내일(31일)까지 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

[날씨] 오늘(화) 겨울 날씨 강추위 계속 서울 체감 -14도, 충남-전라-제주 눈

오늘 아침 집을 나설 때 너무 추워서 깜짝 놀랐습니다. 마스크 때문인지, 추위 때문인지 안경에 김도 많이 서렸습니다. 오늘의 추위는 한반도의 북서쪽에서 성장하여 남하하는 강력한 대륙고기압의 영향 때문입니다. 이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력하고 차가운 북서풍을 불면서 한반도로 내려와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2020년 12월 15일 오늘 서울은 -10.9도까지 떨어졌는데 평년 기온이 -3.5도 인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한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체감온도는 오늘 아침 7시 -14.2도 까지 떨어졌습니다. 오늘과 내일은 눈 예보도 있습니다. 눈을 내리는데 필요한 요소는 차가운 기온과 수분입니다. 이 두 가지가 충족되면 폭설이 내릴 수도 있습니다. 한반도 겨울철에 내리는 눈은 크게 2 종류 패턴이 있습니다. 첫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