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잠깐 외출했을 때 서울 금천구에서 눈 날림을 목격했습니다. 차가운 북서풍의 남하의 영향으로 오늘 서울은 한낮에도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이 불어와 서해안의 눈구름이 내륙까지 들어온 것인데요, 현재 일기에 대해 노르웨이 기상청과 한국 기상청은 같은 예보를 하고 있을까요? 아니면 다른 예보를 하고 있을까요? 올해 일기예보와 관련된 주요 이슈 중에 '기상 망명족'이라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노르웨이 기상청, 핀란드 기상청, 미국 '아큐웨더', 영국 'BBC 웨더'를 한국 기상청보다 더 신뢰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여론이 형성된 일이었습니다.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다른 수치예보모델을 사용한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외국 기상청의 경우 한국 일기 예보에 대해 모델 결과..